최초의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설계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거킨빌딩'과 '런던시청사'를 설계한 '노만 포스터'는 2000년을 맞아 건립된 밀레니엄 브릿지로 테이트모던 개관과 함께 템즈강을 기점으로한 마주보고 있는 '세인트 폴 성당'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계획되었으며,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과 중세의 '세인트 폴성당'을 연결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교량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 교량의 구조적인 실험성 때문에 완공당시 흔들림이 심해서 바로 개통이 지연되었으며, 일정기간 보완작업을 거쳐 개통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기존 보도교량의 개념을 초월한 형태적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교량 중간에 2개의 Y자형 교각을 설치하여 370미터에 이르는 강건너 제방까지 연결된 구조이다.
교각을 Y자형태로 디자인 하였다는 것은 원경에서 보았을 때 교량의 선형과 함께 시각적으로 날렵함을 고려한 형태인것 같다.
모든 부재는 구조재를 제외하고는 경량화 시켰다. 바닥판도 철근콘크리트 스라브 구조가 아닌, 얇은 경량판재로 구성되어 있다.
시각적 중량감을 상쇄하기 위해 구조부재를 최소화함은 물론이고, 난간은 철사로 최소한의 구조와 부재로 계획 되었다.
전면에 보이는 테이트모던 미술관 으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경사로이며, 유리난간을 설치하여 개방감 및 교량이 슬림하게 보이도록 계획하였다.
유리난간을 통해 시야을 최대한 개방감있게 처리하여, 반대편에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의 돔 상단 끝 부분이 조망이 가능하다.
강관에 의한 현수구조(선형 구조재에 의해 메달린 구조)로 전체의 높낮이 변화가 적은 것을 평면적으로 확장시켜 현수구조물을 지탱한다.
교각부 주변의 현수구조 사선부재는 다리의 진동과 처짐을 잡아주는 완충재역할을 한다.
가장 주요한 디자인 개념은 최대한으로 슬림하게 보이도록계획을 하였으며, 멀리서 보면 외곽부의 현수구조물이 수평, 수직적으로 완만한 포물선 형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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